리에이 제품이라면 일단 믿고 사는 편인데요.
물론 전업이라 가격이 합리적인 내에서 신랑 눈치보고 삽니다만. 이 비누는 그저 광고만 보고 사기에는 제껀 아니라고 생각해서 맨날 눈팅만 했었어요. 전 몹시 건성피부라 1년 내내 로션 오일 달고 사니까요.
근데 어느 날 신랑이 등 밀어달래서 샤워부스 들어갔다가 우엑 ㅋㅋㅋㅋㅋ
언제 머리카락을 등에 심었니?🥲
코에 박혀잇는 블랙헤드같은건 뭐고. 저 넓어진 등모공을 보소……🫠
그 달에 뭘 많이 샀던 것 같지만 쓴소리를 뒤로 하고 일단 질러보았습니다. (가격이 오르기 전이라는 말에 귀가 팔랑팔랑 ㅋㅋ)
저부터 써보았어요. 아 뭔가 대개 뽀득거려서 기분이 별로였고. 냄새가 일단 리에이 사장님 취향이 아닌듯 한 자연으로 돌아간 향에 덩에 가까운 고체형비눜ㅋㅋㅋㅋㅋ 아무튼! 첫날은 에라이하고 신랑 등짝이나 닦아야지하고 비포사진 찍고 등짝 싹싹 밀어주었습니다.
저는 일주일에 한번 그 팔꿈치 위쪽 뒷살 거기 도돌도돌한거. 거기 위주로 가끔 거품샤워하고. 남은거 코닦는데 썼고요. 그리고 잊고 있었어요. 후기를 써야지하는걸.
근데 오늘 피드에 뜬거 보고 아 저거 후기 써야지하고 있었는데 애재우고 방금 신랑 등짝 찍었는데 성난등짝 안녕ㅋㅋㅋㅋㅋㅋㅋㅋㅋ
정기적으로 열심히 사용하는 닝겐이 아니라 완전 클리어하진 않지만 간헐적 사용에도 저 정도입니다. 지금 좌식 의자에 짓눌린 모습이지만 살이 펴지는데 시간이 걸려서 그냥 촬영했고요. 저 또한 어느 날 까페에서 팔뚝을 만졌는데 몹시 깐달걀마냥 매끄러운 팔뚝을 만져보았습니다. 어우.
저녁마다 사랑받으세요들❤️
P.S : 우리 아들 ㅇㅌㅍ인데. 요즘 여름에 땀에 절어서 자주 씻기고 보습 땜에 로션 오일 범벅이었어요. 스크럽 해줘도 너무 긁길래 약도 먹여봤는데. 얼굴까지 긁어대길래 오늘 저걸로 닦아주었더니. 지금 안 긁고 자요 ㅠㅠㅠㅠㅠㅠ
첨에 너무 뽀득거리는거 같지만 진짜 뭔가 각질만 씻겨나가는 느낌이에요 ㅠㅠ 감사감사 ㅜㅜ 근데 왜케 짐승용량인지 사장님 미안한데 아직 남아있어요 ㅠ
댓글목록
작성자 Lillang
작성일 2022-07-18 11:48:47
평점
제품 구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!
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❤️